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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헌정사 세 번째 사건 이전 탄핵들과 뭐가 같고, 뭐가 다를까?
생펜
2025. 4. 3. 21:20
2025년 4월 4일, 대한민국 헌정사에 세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이 선고됩니다. 그 전에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겠죠. 노무현, 박근혜, 윤석열 — 이 세 대통령이 왜 탄핵까지 갔고, 얼마나 걸렸고, 국민들은 어떻게 반응했는지. 그리고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지금까지의 탄핵들과 비교해서 정리해봤습니다.
1. 왜 탄핵까지 갔을까?
- 노무현 대통령 (2004): 열린우리당 지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선거중립 의무 위반’ 논란. 여기에 측근 비리도 결합.
- 박근혜 대통령 (2017): ‘최순실 국정농단’, 비선실세가 국정을 좌지우지. 뇌물·권력남용 등 헌법·법률 위반 다수.
- 윤석열 대통령 (2025): 계엄령을 선포하며 국민의 기본권 제한 및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 위반. 여기에 군 개입 정황까지.
각 사건마다 성격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이에요. 그게 직접이든, 묵인이든.
2. 탄핵심판, 며칠 만에 결정됐을까?
대통령 | 탄핵소추일 | 헌재 선고일 | 심판기간 |
---|---|---|---|
노무현 | 2004년 3월 12일 | 2004년 5월 14일 | 63일 |
박근혜 | 2016년 12월 9일 | 2017년 3월 10일 | 92일 |
윤석열 | 2025년 1월 1일 | 2025년 4월 4일 예정 | 94일 (예정) |
탄핵심판은 언제나 60~100일 이내에 결정됐어요. 헌재도 사회적 긴장을 오래 끌고 가지 않는 방향을 택하죠.
3. 당시 사회 분위기는 어땠을까?
- 노무현 탄핵: 시민들은 촛불을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했고 역풍은 보수에게 돌아갔어요.
- 박근혜 탄핵: 전국적 촛불혁명이었죠. 매주 수백만 명이 나와 “퇴진”을 외쳤고, 헌재 선고는 국민의 명령처럼 여겨졌어요.
- 윤석열 탄핵: 촛불은 다시 타올랐지만, 동시에 전광훈 목사 중심의 극우세력이 “탄핵 무효”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어요. 그러나 국민 다수는 계엄령 자체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 중.
이번 탄핵은 특히 국제사회도 주목하고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깊습니다.
4. 전문가들의 평가 한 줄 정리
- 노무현 탄핵: “무리한 정치적 탄핵, 헌재가 절제의 미덕을 보여줬다.”
- 박근혜 탄핵: “헌법과 국민의 뜻에 따른 정의로운 판단이었다.”
- 윤석열 탄핵: “계엄은 쿠데타의 그림자였다. 헌재는 민주주의의 문지기다.”
마무리하며
지금 우리는 세 번째 탄핵의 역사적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탄핵은 단지 대통령 개인이 아닌, 대한민국 시스템 자체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내는가를 보여주는 시험대이기도 하죠.
4월 4일, 그날의 선고는 우리 모두에게 또 하나의 헌법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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