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8편. 수요와 공급, 시장의 진짜 마음

생펜 2025. 4. 5. 12:00

“비 오는 날엔 왜 우산이 비싸요?”

비가 올 듯 말 듯 흐린 날,
민준이와 아빠는 장을 보러 동네 마트에 들렀다.

마트 입구에 우산이 쫙 깔려 있었고,
민준이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민준: 아빠! 우산이 어제보다 2천 원이나 더 비싸요!
아빠: 흐음… 오늘은 비 올 것 같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

민준이는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민준: 비 온다고 가격 올리는 건 좀 얌체 같은데요?

“얌체가 아니라, 시장의 마음이야”

아빠는 조용히 웃으며 설명을 시작했다.

아빠: 민준아, 오늘처럼 비 올 것 같은 날엔
우산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지겠지?
그걸 ‘수요’라고 해.
민준: 아~ 사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거죠!
맞아, 수요가 많아지고 공급은 그대로면 가격이 올라.


이게 바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야.

사람들이 찾을수록 값은 오르고,
안 찾을 땐 싸진다.
이건 물건만의 얘기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이기도 해.


“그럼 반대로, 비 안 오면 싸져요?”

민준: 그럼 비 안 오는 날엔 우산 싸져요?
아빠: 맞아. 수요가 줄어들면 가게도 가격을 낮춰야 팔리거든.

그래서 여름에는 부채가 비싸고,
겨울엔 털장갑이 더 비싸지는 거야.

시장엔 가격을 움직이는 손이 있어.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건 사람들의 선택이 만든 결과야.


아빠의 한 마디

“가격은 그냥 정해지는 게 아니야.
사고 싶은 마음과 팔고 싶은 마음이
서로 만나서 만들어지는 거야.”

민준이는 오늘, 가격이라는 게
누군가 마음대로 정한 숫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다음 이야기 예고

마트를 나오며 민준이는 또 물었다.
“근데 아빠, 요즘은 왜 다 이렇게 비싸요?”
다음 시간엔 ‘물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 편: “아빠, 옛날엔 500원으로 라면 샀다며?” – 물가가 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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