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11편. “엄마는 왜 맨날 피곤해?”– 직업, 노동, 그리고 돈의 진짜 의미

생펜 2025. 4. 5. 22:00

 

어느 날 저녁,
민준이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다.
표정은 밝았지만, 얼굴은 지쳐 보였다.

민준이는 물 한 잔을 건네며 조심스레 물었다.

민준: 엄마, 왜 이렇게 피곤해요?
엄마: 회사에서 일하다 왔으니까~
민준: 일하면 꼭 피곤해요?

그때, 아빠가 말했다.

아빠: 민준아, 그건 아주 좋은 질문이야.
오늘은 ‘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일은 그냥 하는 게 아니야. 가치가 있어야 해”

아빠는 종이에 몇 가지 그림을 그렸다.
사람, 도구, 제품, 돈.

아빠: 누군가가 시간과 힘을 들여
무언가를 만들거나 돕는 걸 ‘노동’이라고 해.

그 노동은 세상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빵, 책, 집, 자동차, 선생님의 수업까지.

그래서 일을 하면, 그 ‘가치’만큼 돈을 받게 되는 거야.

“그럼 직업은 뭐예요?”

민준: 그럼 직업이란 건 뭔가요?
아빠: 쉽게 말하면, ‘어떤 일을 주로 하느냐’야.
그리고 그 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으면 ‘직업’이 되는 거지.

선생님, 요리사, 프로게이머, 유튜버, 의사, 간호사…
직업은 다양하지만, 결국 노동을 통해 사회에 가치를 주는 것이 공통점이야.


“일을 하면, 왜 힘들어요?”

민준: 근데 왜 다들 일하고 오면 피곤해요?
아빠: 일은 몸이나 머리를 쓰는 거니까 당연히 힘들지.
하지만 그만큼 의미도 있고, 보람도 있단다.
세상에 편한 돈은 없고,
누군가의 노력이 담긴 돈은 더 소중해.

그래서 우리는 돈을 쉽게 쓰지 말고,
그 안에 담긴 ‘노동의 가치’를 기억해야 해.


아빠의 한 마디

“일은 피곤해도,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멋진 힘이야.
그리고 그 대가로 받는 돈엔 땀이 담겨 있어.”

민준이는 오늘, 엄마의 피곤한 미소 속에 담긴 ‘노동의 가치’를 배웠다.


다음 이야기 예고

민준이는 문득 궁금해졌다.
“사람들이 각자 하는 일을 나눠서 한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다음 시간엔 생산과 분업, 협업 이야기가 이어진다.

다음 편: “사람은 왜 혼자서 다 못 만들어요?” – 공장의 비밀, 협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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