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14편. 자본과 노동의 구조, 그리고 책임과 보상의 차이
생펜
2025. 4. 8. 07:00
“사장님은 왜 돈을 더 많이 벌어요?”
어느 날 저녁, 민준이는 뉴스에서 유명 기업 CEO의 연봉 기사를 봤다.
수십억 원이라는 숫자에 입이 떡 벌어진 민준이는 곧장 아빠에게 질문을 던졌다.
민준: 아빠! 왜 사장님은 그렇게 돈을 많이 받아요?
직원들도 열심히 일하잖아요!
“그건 자본과 노동의 차이 때문이야”
아빠는 종이에 두 개의 원을 그렸다.
하나는 자본, 하나는 노동.
아빠: 회사를 시작할 땐 돈, 아이디어, 책임이 필요해.
이걸 내는 사람이 바로 ‘사장님’, 즉 자본가야.
민준: 그러면 직원은요?
아빠: 직원은 그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사람이야. 그게 바로 노동자지.
“보상의 크기는 위험과 책임의 크기와 닮아 있어”
아빠는 또 하나의 도형을 꺼냈다.
위쪽엔 ‘투자’, 아래쪽엔 ‘수고’.
아빠: 사장님은 회사가 잘되면 큰 보상을 받지만,큰 책임엔 큰 보상이, 안정된 구조엔 정해진 보상이 따르는 거야.
망하면 모든 책임도 지셔야 해.
직원은 월급은 받지만, 회사가 망해도 책임은 덜하지.
“그럼 사장님만 부자가 되는 거예요?”
민준: 그럼 사장님만 좋은 거 아니에요?그렇다고 모든 사장님이 부자가 되는 건 아니야.
아빠: 꼭 그렇진 않아. 회사를 만든다는 건 힘들고, 외롭고, 위험한 일이기도 해.
수많은 실패도 있고, 끝없는 책임도 따라오지.
아빠: 중요한 건 ‘정직하게 가치’를 만들고,
함께 잘 사는 회사를 만드는 거야.
아빠의 한 마디
“사장님은 더 많이 벌 수 있어.
하지만 그만큼 더 많이 책임지고, 더 많이 고민하지.”
민준이는 오늘,
보이는 돈보다 보이지 않는 책임이 더 크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 이야기 예고
민준이는 문득 궁금해졌다.
“그럼 직원도 사장이 될 수 있어요?”
다음 시간엔 창업, 스타트업, 경제적 도전에 대해 알아본다!
다음 편: “직원도 사장이 될 수 있어요?” – 창업과 도전의 경제 이야기
#사장과직원 #자본과노동 #책임과보상 #경제교육 #초등경제 #아빠와아들 #기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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