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16편. 기업의 크기와 다양한 형태들

생펜 2025. 4. 8. 07:02

“가게랑 회사는 뭐가 달라요?”

주말에 민준이는 동네 빵집에서 초코소라빵을 하나 샀다.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인사도 드리고, 진열장을 보던 민준이는 문득 궁금해졌다.

민준: 아빠, 이 빵집은 가게잖아요?
근데 엄마 회사는 왜 가게가 아니고 ‘회사’예요?

“가게는 작고, 회사는 큰 걸까요?”

아빠는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아빠: 음~ 꼭 크기만의 차이는 아니야.
가게도 크고, 회사도 작을 수 있거든.
중요한 건 ‘운영 방식’이 달라.


개인 혼자서 책임지는 사업이면 ‘가게(개인사업자)’고,

사람들이 법적으로 나눠 가진 형태면 ‘회사(법인)’야.

“가게는 사장님이 전부 책임져요”

동네 빵집 사장님은 재료비도, 직원 월급도,
심지어 전기세까지 모두 직접 감당해.

아빠: 이게 ‘개인사업자’의 특징이야.
모든 걸 혼자 책임지니까 자유롭지만 부담도 커.

그래서 가게가 잘되면 보람도 크지만,
힘들면 사장님 혼자서 다 끌어안아야 하지.


“회사는 함께 나누고, 법적으로 분리돼 있어요”

아빠: 회사는 ‘법인’이란 이름으로 따로 존재해.
그래서 사장님 개인 돈과 회사 돈이 분리돼 있지.

사람들이 투자해서 같이 소유하기도 하고,

 

경영과 소유가 분리돼 있는 경우도 많아.

직원이 수백 명인 대기업부터,
5명이 일하는 스타트업도 모두 ‘회사’야.


아빠의 한 마디

“가게와 회사는 둘 다 멋진 도전이야.
어떻게 운영하고, 어떤 책임을 지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민준이는 오늘, 빵집 사장님도, 대기업 CEO도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

이란 걸 알게 됐다.


다음 이야기 예고

민준이는 한참을 생각하다 물었다.
“그럼 주식회사는 뭐예요? 주식이랑도 관련 있어요?”
다음 시간엔 주식회사와 주식의 개념을 배워본다!

 

다음 편: “주식회사는 주식을 파는 회사예요?” – 주식의 탄생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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