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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우승으로 마무리

생펜 2025. 4. 8. 22:06

원피스 스타일^^

2025년 4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대한민국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 했습니다.

김연경 선수! 우승 그리고 MVP 수상과 함께 은퇴. 정말 영화 같은 결말이죠.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무대는 완벽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2024-25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이 승리는 곧,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경기이자, 유종의 미였습니다.

김연경 선수, 마지막 경기 기록

  • 출전 세트 수: 5세트
  • 총 득점: 34점
  • 공격 성공률: 42.6% (26/61)
  • 공격 점유율: 35.26%
  • 블로킹 득점: 7점 (시도 14회)
  • 디그 성공: 20/22
  • 리시브 정확도: 5/20
  • 서브 에이스: 1/16
  • 범실: 5회

공격, 수비, 블로킹, 서브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던 완벽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배구 팬으로서 이런 마지막을 보게 된 것, 너무 영광이죠.


김연경은 어떻게 ‘배구 여제’가 되었나?

김연경 선수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배구인으로 살아왔습니다.

  • 초등학교 시절: 키 작고 후보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아이
  • 고등학교: 급성장하며 레프트로 포지션 전환, ‘초고교급’으로 불리기 시작
  • 2005년: V리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입단, 동시에 국가대표 발탁
  • 2009년~: 일본 → 터키 → 중국 → 다시 터키... 유럽 챔피언스리그 MVP 수상 등 세계적 활약
  • 2020년: 국내 복귀, 흥국생명에서 다시 전성기
  • 2025년: 우승과 함께 은퇴

김연경 선수의 삶은 인내, 도전, 실력, 그리고 리더십의 역사였습니다. 그녀는 ‘식빵언니’라는 친근한 별명과 함께 수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었고, 전 세계 배구 팬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가 떠나도, 김연경은 계속될 것이다”

김연경 선수는 은퇴 후 배구 저변 확대, 유소년 후원,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미 ‘KYK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5월에 개최할 예정이고, 다양한 활동도 예고했죠.

 

오늘, 한 시대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라, 배구 여제 김연경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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