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숙제로 직업 인터뷰를 하게 된 민준이.
엄마에게 인터뷰를 부탁하려다가,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다.
민준: 아빠, 회사는 도대체 돈을 어떻게 벌어요?
엄마가 일하는 회사는 물건도 안 파는 것 같은데요?
아빠는 웃으며 민준이 옆에 앉았다.
아빠: 아주 좋은 질문이야.
오늘은 회사가 돈을 버는 방법부터 사람을 고용하는 원리까지 알려줄게.
“회사는 가치를 만들고, 그걸로 돈을 벌어”
회사는 ‘가치’를 만드는 곳이야.
물건일 수도 있고, 서비스일 수도 있어.
아빠: 예를 들어, 빵을 만들면 ‘물건’이고,
헤어디자이너처럼 머리를 다듬어주는 건 ‘서비스’지.
사람들이 그 가치에 돈을 낼 때,
회사는 수입, 즉 매출을 얻게 돼.
“그럼 이익은 뭐예요?”
민준: 매출이 많으면 다 이익인가요?이익 = 매출 – 비용
아빠: 그렇진 않아. 비용을 빼야 해.
여기서 비용이란 직원 월급, 재료비, 임대료 같은 거야.
아빠: 남는 돈이 바로 ‘이익’이야.
회사는 이 이익으로 재투자하거나, 직원 보너스를 주거나, 회사 성장을 준비해.
“그럼 직원은 왜 뽑는 거예요?”
민준: 회사 사장님이 혼자 하면 되잖아요?‘고용’은 회사를 위해 일해줄 사람을 뽑고,
아빠: 혼자선 절대 못해. 그래서 사람을 고용해.
그 사람에게 일한 만큼 보상(급여)을 주는 거야.
아빠: 사장님은 회사를 책임지고 운영하고,
직원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서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거지.
아빠의 한 마디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야.
가치를 만들고, 사람을 움직이며,
그 안에서 돈이 흐르는 거야.”
민준이는 오늘,
회사가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됐다.
다음 이야기 예고
민준이는 갑자기 물었다.
“아빠, 그러면 사장님은 얼마나 벌어요?”
다음 시간엔 ‘자본’, ‘경영자’, ‘노동자’의 차이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 편: “사장님은 왜 돈을 더 많이 벌어요?” – 자본과 노동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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