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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상식

20편. 투자 리스크와 주식의 책임

by 생펜 2025. 4. 13.

“회사가 망하면 내 주식도 없어져요?”

민준이는 뉴스를 보다가
‘O전자 파산… 투자자 손실 불가피’라는 자막을 봤다.

민준: 아빠, 회사가 망하면 그 회사 주식은 어떻게 돼요?
제가 주식을 갖고 있었다면… 진짜 그냥 없어지는 거예요?

아빠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어요.

아빠: 응, 회사가 완전히 망하면 그 회사의 주식도 사라져.
주식은 그 회사의 ‘일부를 가진 증거’니까, 회사가 사라지면 그 조각도 없어지는 거지.

“주식은 책임도 함께 나누는 거야”

주식을 산다는 건 단순히 돈을 넣는 게 아니야.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고, 잘 되면 함께 이익을 나누고,
망하면 함께 손해를 감수하는 구조지.

민준: 그럼 그냥 로또처럼… 다 잃을 수도 있어요?
로또보다는 훨씬 과학적이지만,리스크는 늘 존재해.


그게 바로 ‘투자’란다.


“투자는 기대와 책임이 함께 가는 길”

아빠: 세상에 무조건 안전한 투자는 없어.
높은 수익엔 높은 위험이 따라.
그래서 투자 전엔 회사를 잘 알아봐야 해.

- 재무상태는 어떤지 - 빚은 얼마나 있는지 - 미래에 어떤 사업을 하는지

이런 걸 보고 판단해야 손해도 줄일 수 있어.

“주식이 망해도 빚을 떠안진 않아”

민준: 근데 회사가 빚도 많으면, 주식을 가진 사람도 그 빚을 갚아야 해요?
아빠: 그건 걱정 마. 주식 투자자는 회사에 빚을 갚을 의무는 없어.
그게 바로 ‘유한책임’이라는 개념이야.
망하면 내 돈까지만 손해 보고 끝이야.


그 이상은 책임지지 않아.


아빠의 한 마디

“주식은 기회이자 책임이야.
항상 기대와 위험을 함께 생각해야 해.”

민준이는 오늘,
주식은 단순히 오르고 내리는 숫자가 아니라

회사라는 생명체에 ‘동업자’처럼 참여하는 일

이라는 걸 배웠다.


다음 이야기 예고

민준이는 다시 물었다.
“아빠, 그럼 주식은 몇 개나 있고, 누가 다 만들어요?”
다음 시간엔 ‘주식 수와 시가총액’에 대해 배워보자!

다음 편: “주식은 몇 개나 있나요?” – 발행 주식과 시가총액의 개념


#주식리스크 #투자책임 #유한책임 #회사파산 #경제이야기 #아빠와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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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이와 함께 배우는 경제 이야기, 다음 편도 곧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