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를 올렸는데… 진짜 일자리가 생긴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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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뉴스가 다시 등장했다.
“관세로 미국의 일자리를 되살리겠다!” 민준이는 고개를 갸웃했다.
민준: 아빠, 관세를 올리면 어떻게 일자리가 늘어요?
세금 더 내게 만들면 다들 싫어하지 않아요?
아빠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빠: 오늘은 관세가 일자리를 만든다는 논리,
그리고 그게 실제로 가능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 “관세로 외국 제품이 비싸지면?”
예를 들어 미국 기업이 중국산 부품을 100달러에 사오던 중이었는데,
트럼프가 관세를 25% 올려버리면? → 부품 가격이 125달러가 되지.
아빠: 그럼 기업은 생각하지. “어차피 이 가격이면, 그냥 미국에서 사자.” → 미국 내 공장에 주문이 늘고
→ 공장 가동 + 고용 증가!
이게 트럼프가 말한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인이 일하게 하자”는 논리야.
2️⃣ “일부 산업엔 실제로 효과도 있었어”
특히 철강, 알루미늄, 일부 자동차 부품 산업에선 미국 내 생산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회복되는 흐름이 있긴 했어.민준: 오! 진짜 관세가 효과 있었던 거네요?
아빠: 근데 문제는… 다른 산업에서 손해가 더 컸단다.
기업들이 수입 원가 상승 때문에 → 제품 가격을 올리고 → 소비자 부담은 늘고 → 다른 부문에선 오히려 고용을 줄이기도 했지.
3️⃣ “그럼 관세로 벌어들인 돈은 어디로 가요?”
또 다른 논리는 이거야.
“관세로 달러를 걷어서, 그걸 일자리 예산으로 쓰겠다!”민준: 오! 세금 걷어서 일자리 만드는 거네?
아빠: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
실제로 트럼프도 관세로 번 돈을 농민 지원이나 인프라 예산에 썼어.
미국 정부는 트럼프 시절 관세로
연 7~800억 달러를 걷었어.그 돈으로 예산도 짜고, 보상도 했지.
4️⃣ 그런데… 그 돈, 누가 냈게?
민준: 외국 기업이 낸 거 아니에요?
아빠: 대부분 미국 기업이 냈단다.
수입할 때 미국 회사가 관세를 내고, 그 부담은 결국 소비자한테 돌아가.
즉,
외국에 ‘때린다’고 한 관세가사실은 미국 국민들 지갑을 때린 거야.
5️⃣ 아빠의 한 마디
“관세는 경제의 거대한 도미노를 건드리는 일이야.
일자리를 만들려면, 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지.”
민준이는 오늘,
“관세 → 고용”이라는 단순한 공식이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계산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다음 이야기 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펼치는 정책에 따라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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