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29 24편. 누진세와 공정한 세금 이야기 “부자는 세금을 더 많이 내요?”– 민준이는 지난 시간에 ‘세금은 같이 쓰는 돈’이라는 걸 배웠다.그날 저녁 뉴스에선 한 정치인이 말하고 있었다.“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겠습니다.”민준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빠에게 물었다.민준: 아빠, 진짜 부자들은 세금을 더 많이 내요?왜 같은 나라에 사는데, 누구는 더 내고 누구는 덜 내는 거예요?1️⃣ “맞아, 부자일수록 세금을 더 내”아빠는 고개를 끄덕였다.아빠: 그걸 ‘누진세’라고 해.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에게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야.예를 들어,월 100만 원 벌면 → 세금 1만 원 (1%)월 1,000만 원 벌면 → 세금 200만 원 (20%)돈을 더 버는 사람은 ‘비율도 높고, 액수도 크다’는 뜻이야.2️⃣ “왜 그런 구조가 필요할까?”민준: .. 2025. 5. 4. 특별편 : 트럼프 시대 세계경제 5편 – 관세, 고용, 그리고 정부의 수입 이야기 “관세를 올렸는데… 진짜 일자리가 생긴다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뉴스가 다시 등장했다.“관세로 미국의 일자리를 되살리겠다!” 민준이는 고개를 갸웃했다.민준: 아빠, 관세를 올리면 어떻게 일자리가 늘어요?세금 더 내게 만들면 다들 싫어하지 않아요?아빠는 웃으며 대답했다.아빠: 오늘은 관세가 일자리를 만든다는 논리,그리고 그게 실제로 가능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1️⃣ “관세로 외국 제품이 비싸지면?”예를 들어 미국 기업이 중국산 부품을 100달러에 사오던 중이었는데,트럼프가 관세를 25% 올려버리면? → 부품 가격이 125달러가 되지.아빠: 그럼 기업은 생각하지. “어차피 이 가격이면, 그냥 미국에서 사자.” → 미국 내 공장에 주문이 늘고 → 공장 가동 + 고용 증가!이게 트럼프가 말한 “미국에서 .. 2025. 4. 16. 백종원은 왜 흔들리나? 더본코리아, 상장의 딜레마 백종원 대표는 국민 셰프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그러나 최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습니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의 위기 원인을 정리해봅니다. 1. 상장, 그리고 줄타기 구조 더본코리아는 2023년 상장하면서, ‘주주’와 ‘점주’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구조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주주는 수익을 원합니다: 매출 증대, 이익 극대화, 배당 증가점주는 생존을 원합니다: 안정적인 본사 지원, 가격 인상 최소화결국 이익을 남기기 위해선 점주의 몫을 줄일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되고, 이는 ‘점주 착취’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 백종원의 브랜드 파워 약화과거에는 "백종원 브랜드니까 믿고 창업한다"는 흐름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내수 침체와 창업 .. 2025. 4. 16. 21편. 발행주식, 시가총액, 그리고 주가의 비밀 “주식은 몇 개나 있나요?”–어제 “회사가 망하면 주식도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은 민준이.이번엔 문득 궁금해졌다.민준: 아빠, 그럼 주식은 몇 개나 있는 거예요?회사마다 다르고, 가격도 다르고… 어떻게 정하는 거예요?아빠는 종이에 동그라미를 여러 개 그리며 대답했다.아빠: 좋아, 오늘은 “주식의 수”와 “회사의 크기”를 알아보자!1️⃣ “주식은 회사가 나눠서 만든 조각이야”주식은 말 그대로 회사를 조각낸 것!예: 회사 전체를 피자로 보면, 조각 하나하나가 주식이야.회사마다 조각 수는 다르지.어떤 회사는 100만 개, 어떤 회사는 10억 개의 주식을 발행하기도 해.민준: 그럼… 주식이 많을수록 비싼 거예요?아빠는 고개를 저었다.아빠: 아니, 주식이 많다고 무조건 비싼 건 아니야. ‘시가총액’을 봐야 해.2.. 2025. 4. 13. 22편. 액면분할과 주가의 심리 “주식을 쪼개면 더 좋은 건가요?”–주식 수와 시가총액에 대해 배운 민준이.이번엔 뉴스에 나온 단어가 또 눈에 들어왔다.민준: 아빠, 어떤 회사가 주식을 ‘액면분할’ 했다고 나오던데요?주식을 쪼개면 더 좋은 거예요?아빠는 냉장고에서 초코바를 하나 꺼내며 말했다.아빠: 민준아, 이 초코바를 2개로 쪼갠다고 양이 더 많아지는 건 아니지?주식을 쪼개는 것도 마찬가지란다.총 가치(시가총액)는 그대로인데, 조각 수만 늘어나는 거야.1️⃣ 액면분할 = 주식 수 늘리고, 가격은 낮춘다예를 들어 볼까?1주가 10만 원이던 주식을 10개로 나누면?→ 1주 가격은 1만 원이 되고, 나는 주식 10주를 갖게 돼.총 금액은 그대로야. 단지 보기 좋게, 더 작게 나눈 거지.민준: 근데… 왜 굳이 나눠요?2️⃣ 심리적 부담을 줄.. 2025. 4. 13. 20편. 투자 리스크와 주식의 책임 “회사가 망하면 내 주식도 없어져요?”–민준이는 뉴스를 보다가‘O전자 파산… 투자자 손실 불가피’라는 자막을 봤다.민준: 아빠, 회사가 망하면 그 회사 주식은 어떻게 돼요?제가 주식을 갖고 있었다면… 진짜 그냥 없어지는 거예요?아빠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어요.아빠: 응, 회사가 완전히 망하면 그 회사의 주식도 사라져.주식은 그 회사의 ‘일부를 가진 증거’니까, 회사가 사라지면 그 조각도 없어지는 거지.“주식은 책임도 함께 나누는 거야”주식을 산다는 건 단순히 돈을 넣는 게 아니야.회사의 일부를 소유하고, 잘 되면 함께 이익을 나누고,망하면 함께 손해를 감수하는 구조지.민준: 그럼 그냥 로또처럼… 다 잃을 수도 있어요?로또보다는 훨씬 과학적이지만,리스크는 늘 존재해.그게 바로 ‘투자’란다.“투자는 기대와.. 2025. 4. 13. 이전 1 2 3 4 5 다음